기타/좋은글

2019.12.28.

물흐듯 2019. 12. 31. 20:04

바람같은 스침도
인연으로 영글어지고
구름같은 관계도
생의 노정이 되어갑니다.


고마운 인연에

감사하면서

소녀같은 느낌으로 전해오는
당신의 향기를
존중하고 아낍니다.


긴 한 해의 꼬리도
다 감추어져 가네요.
남은 뜻들도
예쁜 채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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