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자.>
인생 후반은 마감 손질의 시간들이다.
즐기며 정리하는데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감사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며 살자.
아는 것도 모르는 척,
보고도 못 본 척 넘어가고,
서운한 것도 용서하고 넘어가자.
그리고,
내 주장 내세우며 누굴 가르치려 하지 말자.
너무 오래 살았다느니,
이제 이 나이에 무엇을 하겠냐는 둥.
스스로를 죽음의 골짜기로 몰아가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자.
살아 숨쉬는 것 자체가 삶의 환희 아니던가!
아무 것도 이루어 놓은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 자체가
얼마나 즐겁고 보람된 것인가를 생각하자!
누군가에게 섭섭한 마음의 찌꺼기가 남아있더라도
그것이 그가 아닌 내 스스로의 몫이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이제 절약은 더 이상 미덕이 아님을 알자.
조금 있는 돈일지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그러그런 이들에게 베풀어 쓰도록 하자.
베푸는데서 오는 즐거움이
얻는데서 오는 즐거움보다 큼을 알도록 하자.
축구에서 전후반전을 훌륭히 마치고
연장전에 돌입한 당신의 능력을
이미 관중들은 충분히 알고 있다.
연장선에서 결승점을 뽑을 욕심은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이제 멋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자.
그리고
이렇게 하자.
*마음의 짐을 내려놓자.
-명예, 지위, 돈, 권력 등등에 초연하자.
*스스로의 권위를 벗어 버리자.
-이전에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든 잊어버리자.
*용서하고 털고 살아가자.
-이전의 미움과 분노의 감정을 털어버리고 용서하자.
*청결한 생활을 하자
-기거하는 방도 깨끗이 정돈하고, 깨끗한 옷 입고,
용모와 몸도 깨끗이 다듬고....
가족 앞에서도 청결한 옷을 입자.
입냄새, 코털, 긴 눈썹이 삐져나오지 않도록 조심하자.
*감수하며 살자.
-연로함에서 오는 상실감에 사로잡히지 말자.
재정적으로 좀 부족하더라도,
신체적으로 좀 어눌해지고 불편해지더라도
‘나이 들면 다 그러려니’하고 살자.
*신변을 차츰 정리하자.
-죽은 뒤에 자식들이 알아서 다 하겠지 하지 말자.
*독립된 생활에 익숙해지자.
-자식들과는 남보다는 조금 다를 뿐이라는 정도로 생각하고
자식들이 생각만큼 잘 못하더라도 ‘그렇지 뭐’ 하고 넘어가자.
*혼자서 즐기는 무엇을 하도록 하자.
-몸을 움직이는 운동이나 춤, 머리를 쓰는 외국어 회화도 좋고,
아무도 없는 집에서 노래방 기계 앞에서 혼자 몇 시간이고 노래를 부르는 것도 좋다.
*화장실 사용을 잘하자.
-가정에서도 화장실 문을 꼭 닫고 용변을 보도록 하고
좌식 소변을 실천하자.
*스스로의 물건을 차츰 줄여 버리자.
-꼭 필요한 것만 보관 정리하고 아닌 것은 과감히 없애 버리자.
*주위의 죽음에 의연하자.
*허둥대거나 서두르지 말고 조급해 하지 말자.
-항상 느긋하고 여유있는 태도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자.
*매일 일정한 운동을 일과로 삼도록 하자.
-내 건강은 나의 관심속에서 나를 지켜준다.
*이제 관혼상제, 병문안 등에는 별무관심으로 살자.
-부득이한 경우 외에는 경조사에 너무 관심 갖지 않아도 된다.
*노상 얼굴에는 미소를, 마음에는 사랑과 감사를 담고 살자.
-스스로의 즐거움 마음이 남을 즐겁게 함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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