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산행ㅡㅡ오늘도 이대장 수고하시어 모두 즐겁고 맛있었습니다.
<오늘의 묵상~>
(내 몸이 먼저다!)
몸은 무엇일까?
몸은 당신이 사는 집이다.
사는 동안 관리와 하자 보수는 필수.
몸은 전셋집이다.
임대기간이 다 되면
돌려줘야 한다.
지식이나 영혼도, 건강한 몸 안에 있을 때 가치가 있다.
몸이 아프거나 무너지면,별 소용이 없다.
집이 망가지면, 집은 짐이 된다.
소설가 박완서씨는 노년에 이렇게 말했다.
"젊었을 적의 내 몸은 나하고 가장 친하고, 만만한 벗이더니,
나이 들면서 차차 내 몸은 나에게 삐치기 시작했고,
늘그막의 내 몸은
내가 한평생 모시고 길들여온,
나의 가장 무서운 상전이 되었다. "
정말 맞는 말이다.
몸만이 현재다.
생각은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한다.
하지만, 몸은 늘 현재에 머문다.
현재의 몸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몸은 늘 모든 것에 우선한다.
"영혼을 담고 있는 몸이 곧 당신이다."
몸을 돌보는 것은
자신을 위한 일인 동시에 남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몸을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한 짓이다.
이어 주변에 고통과 민폐를 끼친다.
몸을 돌보면, 몸도 당신을 돌본다.
하지만 몸을 돌보지 않으면,
몸이 반란을 일으킨다.
다음 주에도 우리 열심히 걷자.
오래 살려고가 아니고 살아있는 날을 건강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