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단법 행공시 일반적 유의 사항
1. 행공 자세
1) 11자로 서서 엄지발가락에 은은히 힘이 들어가야 한다.
2) 상체를 이완시켜 하체에 올려놓은 듯 무게 중심을 엉덩이나 대퇴근에 두어 상체의 긴장을 풀도록 한다.
3) 호흡과 의념의 집중과 동작의 조화가 흩어지지 않아야 한다.
2. 행공시 유의사항
1) 정확한 동작보다는 올바른 호흡이 중요하고, 호흡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의념의 집중이다.
어려운 동작에서는 호흡이 가빠지고 흐트러지기 쉽다. 어려운 동작은 차라리 간략히 하고 호흡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어려운 동작에서 호흡이 잘 되지 않을 때에도 의념 집중만은 꼭 한다.
즉 40여분간 행공에서 이념이 시종 흩어지지 않고 이어져야 하고, 그러다 보면 차츰 어려운 동작도 익숙해져서 호흡과 의념의 집중이 잘 조화되어 하나가 된다.
2) 행공 중에는 눈을 뜨지 말아야 한다.
행공 중에 눈을 뜨면 의념이 흩어지고 보이는 것에 따라 기운도 흩어진다.
3) 잡념이 생기더라 잡념을 쫓지 말아야 한다.
잡녑이 생긴다고 잡념을 쫓으면 잡념은 더욱 사라지지 않는다. 고로 잡념에 휘말린 자신을 보도록 하라. 그것을 객관적으로 보노라면 잡념은 쉽게 사라진다
4) 바른 마음가짐으로 행공에 임해야 한다.
5) 모든 동작과 호흡은 절대 무리하게 하지 말고 자기 몸에 맞게 한다.
6) 깊은 호흡을 통해 의념을 하단전에 가라앉힌 후에는
인위적인 호흡을 하지 말고 저절로 이루어지는 호흡으로 놔 두고
편안하게 의념을 하단전에 붙들어 두 면 자연스러운 단전호흡이 이루어지고
하늘기운이 더욱 풍부하게 들어오고 내 몸의 기운은 원활하게 순환한다.
3. 호흡과 괄약근 수축
1) 중기 전편에서 괄약근 수축 : 흡(吸)이 약간 진행된 후 가볍게 물건을 집어 올리듯 수축하면 좋고 호(呼)할 때 는 의식적으로 풀지 않아도 됨.
2) 중기 후편에서 괄약근 수축 : 흡시(吸時)에는 천기(天氣)가 침잠하도록 오므려지듯 가볍게 수축하고, 호시(呼時)에는 약간 더 강하게 수축하며 아래로부터 지기(地氣)를 끌어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