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식 ! ! !》
좀비들이 개판치는 나라ㅡㅡ
그들을 박살내는 용사도 기관총도 없다.
그놈들이 미친듯이 날뛰고
마치 곧 승전고라도 울릴 듯 기세등등 난리법석을 떨어도
정의와 논리는 아예 깡그리 기가 죽어버렸고
법도 한 발 뒤물러 서 있다.
곧 무너질 저수지의 둑을
마을 사람 모두가 그냥 바라보고 있는 형상이다.
학력과 학벌이 세계 최고인 나라
대ㅡ한ㅡ민ㅡ국
그 많은 학비들여 키워 놓았는데
그들 대부분이 좀비 무리가 되어
이렇게 국기를 문란케 하는구나!
진정 가련하고 애처로운 대한민국이로다!
우째다가 이래 됐노?
참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가슴 속에 울분만 가득 차는도다.
진정코 어이하여 그들이 이렇게도 비뚫어지고
가치없는 민중들로 변해 있단 말인가?
참 어처구니가 없다.
이제 우리 노년들이야 곧 가버리면 그만일 터지만ㅡㅡ
장차 자신들이 당해야 할 준엄한 업보는 다 어찌할꼬.
화염보다 뜨거운 고통의 도가니가 아니겠는가.
끝내는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아 그 옛날이여를 목놓아 부르짖을 그들을 생각하니,
가련하고 불쌍해지는구나.
오호통재로다.
2016년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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