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즈믄해 嶺' 모임에서
박영렬 회장님의 덕담 발췌
**疾病不是身體的故障 而是心理的故障<중국 속담)-인간에게 병은 항상 신체적인 것에 있는 것이 아니고 마음에 있는 것이다.
**UN이 정한 나이별 호칭
-17세 :미성년자 / 65세 청년 / 79세 중년 / 99세 노년 / 100세이상 장수노인
**得趣不在多하니 盆池拳石間에 煙霞具足하며 會景不在遠하니 蓬窓竹屋下에 風月自賖하느니라.(채근담)
정취를 얻는 것은 많음에 있지 않으며, 동이만한 못이나 주먹만한 돌사이에도 안개와노을이 갓든다. 훌륭한 경치는 먼곳에 있지 않으니, 쑥대로 얽은 창과 대나무로 역은 집에서도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이 스스로 한가롭다. *賖(외상으로 살 사)
** 薄薄酒<蘇 軾>
薄薄酒勝茶湯(박박주승다탕) : 묽디 묽은 술이라도 끓인 차보다 낫고
麤麤布勝無裳(추추포승무상) : 거칠고 거친 베옷이라도 벗은 것보다 나으며
醜妻惡妾勝空房(추처악첩승공방) : 못생긴 마누라나 고약한 첩이라도 홀로 빈방 지키는 것보다 낫네
五更待漏韡滿霜(오경대누위만상) : 새벽에 서리 가득 낀 신 신고 조회시간 기다리는 것은
不如三伏日高睡足北窓涼(불여삼복일고수족배창량) : 삼복더위에 해 높이 솟도록 잠자며 북창의 시원한 바람에 만족함보다 못하며
珠襦玉柙萬人相送歸北邙(주유옥합만인상송귀배망) : 구슬 저고리와 바지 입고 만인의 환송 받으며 북망산으로 돌아가는 것이
不如懸鶉百結獨坐負朝陽(불여현순백결독좌부조양) : 누더기 기운 옷 입고 따뜻한 아침 햇살에 앉아 있는 것보다 못하니라
生前富貴死後文章(생전부귀사후문장) : 살아서 부귀 누리고 죽어서 문장을 남긴다고 하나
百年瞬息萬世忙(백년순식만세망) : 백년도 순식간이고 만세도 빠르기만 하구나
夷齊盜跖俱亡羊(이제도척구망양) : 백이숙제와 도척도 모두다 본성을 잃은 삶이니
不如眼前一醉是非憂樂兩都忘(불여안전일취시비우낙량도망) : 지금 눈앞의 일에 한번 취하여 옳고 그름과 근심 즐거움을 모두 다 잊음만 못하니라.
**<菜根譚 後 제119>
子生而母危,鏹積而盜窺,何喜非憂也? *鏹(강) : 돈, 돈꿰미에 꿰어 둔 돈
貧可以節用,病可以保身,何憂非喜也?
故達人當順逆一視,而欣戚兩忘。
자식이 태어날 때는 그 어머니가 위험하고, 돈자루가 쌓이게 되면 도둑이 엿보니, 어느 기쁨인들 근심이 아니랴,
가난하면 비용을 절약해 쓰고, 병이 들면 몸을 보양하니, 어느 근심인들 기쁨이 아니랴,
그러므로 달인은 당연히 순경과 역경을 하나로 보며, 기쁨과 슬픔을 모두 잊어버리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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