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과 독수리
수탉 두 마리가 암탉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습니다.
둘은 한참을 싸웠고, 마침내 승패가 결정됐습니다.
싸움에서 진 수탉은 깊은 상처를 입고 어둑한 구석으로 숨어버렸습니다.
반면 이긴 수탉은 암탉을 차지하게 된 기쁨과 승리에 도취해 높은 담장 위에 올라가서 큰 소리를 내지르며 자랑했습니다.
"꼬끼오~~~이 세상은 내 것이다!!"
그때 였습니다.
어디에선가 독수리 한 마리가 날아와 담장 위의 수탉을 잽싸게 낚아채 가버렸습니다.
결국, 싸움에서 진 수탉이 암탉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에서 영원한 승자, 영원한 패자는 없습니다.
오늘의 승자가 내일의 패자가 될 수도 있고 오늘의 패자가 내일의 승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이 잘 풀린다고 절대로 자만하지 맙시다.
일이 난관에 부닥치더라도 또한 실망하지 맙시다.
'기타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고 짧은 것은 없다 (0) | 2017.03.31 |
---|---|
부부가 함께 울었다 (0) | 2017.03.29 |
이해인 글 (0) | 2017.02.05 |
인생이란 (0) | 2017.02.05 |
지금 이 순간 보다 더 좋은 때는 없다 (0) | 2017.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