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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 베풂의 비학

물흐듯 2018. 2. 1. 13:13

세상을 살면서--

어찌 나를 싫어하고

질타하는 사람이 왜 없겠습니까?

내가 어떠하든 질시하거나 질타하는 이웃은 있게 마련입니다.

우선 거기에 너무 마음 둘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남에게 대하는 행동이

다반사로 그러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 문제를 잘 헤아리는 지혜가 

지혜로운 인생의 길을 결정 해주는 중요 지표가 되는 것입니다.


인간 심사 대개가 남의 작은 실수에도 만감하며,

이해와 용서보다는 흉보고 질책하는 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그 치우침을 바르게 하는 것이

교육이요 인격수련이며 자기 성찰인 것입니다

그러는 모든 노력들이

바로 자기에게 도전하는 적을 없애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자고로 백의 친구가 있는 것보다

단 하나의 적도 없는 것이 낫다고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백 명의 친구가 나를 위해 준다 해도

한 명의 적 때문에 자는 무너지는 것입니다. 


지금의 내가 강하고 우세하다고 하여

그보다 못한 사람들을 질시, 질타했다간

언젠가는 그가 강자가 되어

바로 한 사람의 적으로써 내 앞에 서 있게 된다는 것.

그것이 바로 인생사의 현실인 것입니다.


영원히 유리한 인생의 고지는 없습니다.

긴긴 세월, 수많은 사람들,

거기에 사는 숱한 곡절들이

다들 그러하답니다.


오늘 하루 행여 우월의 지위에서

누군가에게 질책의 매듭을 지은 것은 없습니까?

그렇다면 그 매듭,

필히 용서와 사과로써 푸시고

인격과 행복을 가꾸어 가시기 바랍니다.

그러지 않으면 사소한 그 매듭도

아귀와 같은 힘을 갖고

훗날 자신을 괴롭히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질책와 화로써 매듭을 맺어 스스로의 재앙을 키우지 마시고

화해와 용서를 베풂으로써

마음의 안식과 행복을 가꾸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보낸 <좋은글>에서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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