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19.수산109차 해운대 철길

***동백역~동백섬~해운대 해변로~미포.청사포.구덕포 철길~송정해수욕장~해변 짚불곰장어

<오늘 잡설들>

1. 동계올림필 쇼트트렉 3000m 계주

*쇼트트렉 여자 3000m계주 금메달, 진짜 통쾌하더구먼~~심석희가 마지막에 중국 선수를 추월한거 대단한 실력이야.

*난 그거 보고 나도 모르게 고함을 질렀어. 정말 실력이 대단하더구만.

*8년 만에 우승했다며? 4년 전에 벵쿠버에서는 우리가 우승했는데도 실격이라고 판정받아서 중국에게 뺐겼었고~~~

*3바퀴 남기고 박승희가 중국에 추월 당했을 때 나는 중국에 지는 줄 알았지. 심석희가 마지막 반 바퀴 남기고 추월해서 정말 극적이었지.

*눈물나데. 거 애들 좋아하는거봐.   

*박성희가 추월 당함으로써 심석희를 영웅으로 만들어 준 거 아닌가?

*중국은 실격이라는데 왜 그런고? 해설자들이 그런 것은 해설 않고, 뭐 흥분해서 떠들기만 하던데.

*터치 할 때 중국 선수가 우리 선수 발을 건드린 거 땜에 실격이라데.

 

2. 조개 이야기

*고**씨는 조개를 억수로 좋아하네?

*조개도 종류가 참 많은데 다 잘 먹는가?

*무슨무슨 조개는 정말 맛있어. 피가 질질 나는데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지. 

*그런데 '영판'이라는 거 아는가 몰라.

*담치 이야기구먼.여자의 거시기와 꼭 같이 생겼다 해서 '영판이네' 라고 하여서 그런다나?

 

3. 쌍쌍 여행 후 설문조사

*초량** 근무 당시 남자 4명이서 쌍을 이루어 제주도 3박4일 여행을 핬거든. 물론 여행 중에 서로 파트너도 바꿔 가면서~~~

여행한 후 여자들로부터 남자 파트너 베스트에 대한 설문조사를 받아 보았다네. 당연히 랭킹이 확실하게 정해지더라는 구먼.

*그런 거 우리도 한 번 추진해 보는 게 좋겠네.

*나 1번으로 희망하오.

*그거 한 번 추진해 보는게 좋겠네. 회비에서 쪼매 보태고.

*아이고 마 고만하이소잉. 업무도 치룰 능력도 없으면서. 젊을 때 같으면 몰라도~~

 

4. 잡설

*김**씨 오늘 왜 않왔노?

*어데 여행 갔다던가 그러데.

*사모님한테 풀 써비스 차원에서 하는게 아닌가? 사모님 한테는 '꼼짝마라'인거 갔더라구, 본인도 그렇다고 그러고~~~

*아무커나 오늘 고스톱은 마음놓고 치겠네. 함 해 보지.

*그런데 자기가 자랑삼아 모처럼 한번 질펀하게 재미봤다는 거, 그거 무슨 얘긴지~~~뒤에 들은 바가 없어서~~~

*난 들었는데~~~ 사모님이 모처럼 연수를 가 버리고 나서 모처럼 찾아온 기회에 여차저차 했다고~~~

*아이고 그만하면 뭔 얘긴가 알겠네요.

*여하튼 식욕도 왕성하여 먹기도 잘 먹고, 그래서인지 힘이 좋아 산도 잘 타고, 팩트 여부와는 상관없이 이바구도 많이 잘하고~~~재밌는 사람이야.

*암튼 오늘 어디 갔는지 귀가 무척 간지럽겠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