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수산회(삼수회) 산행

2014.3.5.수산111차 백양산

물흐듯 2014. 3. 5. 16:01

덕천역 1번출구(10:00)~백양산~애진봉~당감동~당감시장 합천돼지국밥

 

1. 문** 교장 이야기

*반송 골프 연습장 근처 반송중에 문** 교장 이동한 거 생각나서 한번 들어가 봤더니, 없다고 그러는 기라.

그러고 다른 여자 교장이 와 있데~~~

물었더니 문교장이 암이 걸려서 휴직했다데?

??*엉, 그래? 어디가?

*췌장암이라하데. 거의 어렵다지 아마~~

*아이구 술 잘 한다더니~~~

*술하고 뭐 관계가~~~? 담배 많이 피우는 사람 다 암 안 걸리 건 아니쟎나?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영향이 안 있겠나?

*조심해야지~~~

*걱정 없이 살아야 돼. 걱정거리라고 생각하는 것 90% 이상은 사실 필요없는 걱정들이라고 하더라구.

*걱정거리, 스트레스 이런 것들이 큰 병 만들어.

*건강하게 사는데는 먹거리도  참 중요해. 평소 마시는 물, 밥~~~

물도 깨긋한 식수도 중요하지만 녹차 종류도 좀 많이 마시는 것이 좋아. 밥도 현미에 잡곡 섞어서~~~

 

2. 센텀 김**교장 이야기

*센텀고 김**교장도 그만 뒀다데?

메롱*엉, 아직 퇴임할 때 안 됐을낀데~~?

 

3. 변*천교장 만난 이야기

*아레 변*천씨 만났는데 산에 늘 다니고 하니까 몇십년째 감기 한번 안 걸렸다고 하더라구.

사실 나도 산에 늘 다니면서 아직까지 감기도 진짜 안 걸리고, 혈압이니 당뇨는 몰론 성인병에 걱정 않고 살아.

*열심히 걸어야 해. 아랫도리 힘 없으면 나중에 더 늙어서 스스로도 힘들고, 자식들한테도 더 천대받을 수 있어.

*그것도 그렇지만 가진 돈도 있어야 자식들한테 괄시 안받아.

*어제 종편에도 보니까 부모가 재산 다주고 나니까 며느리가 시부모를 버스 터미널에 버리데.

*야, 그 며느리 정말 죽일년이더구먼.안돼

자기 남편 있는데서는 아주 효부인 척 하다가 남편 없는 사이에 시부모를 차에 태워다가 버리더구먼.

*A 채널에서 방영했지? 아들 둘이 있는데 큰놈는 사업을 하고, 작은 거는 교수고 그런데도~~~. 형제간에도 서로 반목하고~~.  

 

4. 김*렬교장, 구*회교장

*김*렬 교장 요새 왜 안 나오노? 벌써 여러 번 빠졌는데~~?

*사모님께 너무 꽉 잡힌 거 아니야?

*오늘은 감자 심으러 간다고 하더구만.

*어쨌든 없으니 거시기에 대한 화제가 좀 빈곤하구먼.

*구교장은 왜 또 오늘 안 나왔어?

*아, 구교장은 헬스장에서 안 쓰던 근육을 좀 쓰다가 인대가 무리가 간 것 같다고 하더구먼.

그래서 좀 쉬어야 한다고 그러데~~.

*뭐 다른 거 잘 못하다가 그렇게 된 건 아니겠지?

*다른 거라니?

*용불용설이라고~~~ 그거 열심히 그랬던 건 아닌가 모르겠어.

*설마~~~! 아니, 그래도 모르지. ㅋ ㅋ ㅋ하하

 

5. 식당 찾기 힘 드네-합천돼지국밥

*아이고 식당 찾기 힘드네. 보리밥집 하필 오늘 문닫는 바람에~~~

*온 시장 다 돌았네. 전에 갈비탕 이 근처에서 먹었는데 못찾겠네. 그거라도 먹으면 되는데.

*식당은 차가 많이 있는 집에 가야 돼.

*아이고마, 여기 '합천 돼지국밥' 들어 갑시다.

*아지매요. 잘 해 주이소. 이집에 오느라고 당감동 한바퀴 다 돌았네요.

*......................

*국물 찐하고 고소하네. 고기도 고소하고 좋다.

*아지매도 이쁘고~~~.

*아지매가 이쁘니까 음식이 맛있는거 아닌가?

*구교장 생각 나는 구먼. 구교장 말 대로 아지매 땜에 맛있는거 같애.

*구교장 왈, 이뻐야 계산도 잘 안 틀린다고 하쟎던가?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