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권(검,선)/태극권

태극권 수련 요결 용어

물흐듯 2015. 3. 30. 15:36

태극권 할아버지(김창원)의 태극권 수련 관련 요결(要訣)

 

아래 내용은 2014년 3월 某 행사 기념사에 대신하여 베포한 유인물에 담긴 내용이다.

태극권 수련생들이 명심해야 할 말들이다.

* 學無止境 (학무지경)

어떤 일이든 그것을 배우는 데에 있어서 '여기까지면 된다'는 울타리(경계선)는 없다.

 

* 登高遠望 (등고원망)

앞의 '學無止境'과 대구를 이루는 말.

높이 올라 멀리 바라본다. 또는 높이 오르면 낮은 데서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인다.

태극권의 경우, 배움이 깊어지면 그 전에 알지 못했던 것들이 몸에 익으면서 깨닫게 된다.

* 日積月累 功漸深 (일적월루 공점심)

하루 하루의 연습(학습)이 쌓여서 한 달이 되고 그 한 달 치가 또 쌓이고 동여져서 배움의 열매가 깊어진다.

* 不怕慢 只怕站 (부파만 지파참)

성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는다고 두려워(걱정)하지 말라. 다만 멎는 것(하다가 그만두는 것)을 걱정하라.(헛수고가 될 테니까)

* 貴在有恒 (귀재유항)

위의 말을 각도가 다른 데서 풀이한 말. 한결 같다는 것(恒)은 아주 귀한 것이다.

 

* 切磋琢磨 (절차탁마)

옥이나 돌을 갈고 깎고 다듬는 일. 일이나 공부를 줄거리만 훑는 식으로 하고 끝났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細部를 다듬어야 한다.

※ “신(神)은 세부(細部)에 계시다”는 말이 있다.

 * 樂於動靜 安於宇宙 (락어동정 안어우주)

 인생의 즐거움은 “동(動)”과 “정(靜)” 속에 있다. 편안함은 우주의 리듬 속에 있다. 動과 정靜, 陰과 陽, 虛와 實은 동양철학의 근간 이념이며 태극권은 바로 그 깊은 맛을 이 動과 靜 속에서 얻게 된다.(태극권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말)

* 益壽延年 (익수연년)

건강에 좋고 오래 산다. 태극권과 붓글씨가 모두 사람의 건강에 이롭고 오래 살 수 있다 에서 온 말.

-<서화익수(書畵益壽) 태극연년(太極延年)>

* 差之毫釐 謬之千里 (차지호리 유지천리)

잘못된 길에 들어서서 그대로 계속 나가면 오차가 처음은 터럭 끝처럼(毫:가는 털 호, 釐: 터럭 끝만 할 이) 작던 것이, 나중에는 千里나 差가 나게 된다.

 

* 虛領頂勁 (허령정경)

목덜미를 바로 세워 머리(頭部)가 척추 위에 편안하게 얹혀 져서 氣血(氣力)이 머리 끝 까지 미치도록 한다. 

頂頭懸(정두현)과 같은 뜻

 

* 尾閭中正 (미려중정)

골반의 軸(축)이 곧추 세워져서 척추의 토대를 안정시킨다.

※ 尾閭(미려) : 제 1목뼈에서 이어져 내리는 등뼈의 흐름의 말단(끝)이란 말.

 

* 氣沈丹田 (기침단전)

意識(의식)을 丹田(단전)에 둔다. 丹田(氣(기)의 貯藏庫(저장고))에 몸 안을 흐르는 氣(기)를 모이게 한다.

※ 意守丹田(의수단전)과 같은 말

 

* 立身中正 (입신중정)

放鬆(방송)의 원칙이 지켜지고 자기 몸의 平衡(평형)과 安定(안정)이 유지된 상태.

태극권의 모든 몸놀림에 있어 지켜져야 하는 要諦(요체)

 

* 身正體鬆 (신정체송)

起立筋群(사람의 몸을 받쳐주는 일을 하는 筋들)이 최소의 힘으로 姿勢를 유지시켜 불필요한 긴장이 없는 상태.

※ 立身中正(입신중정) 과 같은 말

 

* 立如平準 (입여평준)

天秤(천칭)(막대저울)처럼 균형 잡힌 자세, 어느 쪽으로나 기울지 않은 모양을 유지해야 한다.

* 活似車輪 (활사차륜)

움직일 때는 차바퀴가 구를 때처럼(수레의 축에 重心(중심)이 놓여 진 채로) 움직여야 한다.

※ 어떤 경우에든, 태극권 몸놀림(타이치 무브먼트)은 反射운동(= 慣性에 의한 운동)이 아닌 重力의 移動이 되도록.

* 速度均匀 (속도균윤)

몸놀림의 속도는 고르게, 그리고 끊이지 않고 일어지게 움직인다.

※ 匀(고를 윤, 가지런할 윤)

* 上下相隨 (상하상수)

몸의 아랫부분(다리)의 놀림은 허리의 움직임에 따라 일어나고, 윗부분(팔)의 놀림을 이끌어서 서로 연계되어 움직여야 한다.

* 分淸虛實 (분청허실)

몸의 놀림은 매순간에 있어 虛(허)와 實(실)을 분명히 意識하며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 가볍고 물 흐르듯 몸을 놀릴 수 있다.

※ 이 反對(반대)가 双重(쌍중)

 

* 双重之病 (쌍중지병)

“太極拳經(태극권경)”에 나오는 말(위의 설명 參照(참조)

* 弧形螺旋 (호형나선)

몸의 모든 부분이 저마다 나선을 그리며 그것이 연계되어 圓環(원환)을 그리며 움직인다.(태극권 몸놀림의 특징)

 

* 主宰於腰 (주재여요)

모든 몸놀림은 허리가 中軸(중축). 허리는 上半身(상반신), 下半身(하반신)을 포함한 신체 전부의 움직임(놀림)의 지휘소.

※ 허리로서 팔다리를 놀려라.

 

* 源動腰脊 (원동요척)

(위의 말과 같은 말) 허리가 움직일 때, 그에 따라 몸의 모든 부분이 마치 파도 치듯 회전하여 나선 운동을 전달해서 그 흐름이 몸 重心(중심)에서 末端(말단)으로 미친다.

 

* 深靜用意(심정용의)

잡념을 버리 고 意識(의식)을 집중시켜 감각을 예민하게 한다. 태극권 연습을 할 때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태극권은 힘을 키우는 것이 아니고 體性感覺(체성감각)을 예민하게 하는 反復習得(반복습득) 이다.

 

* 內外相合 (내외상합)

정신 활동과 자세(동작)은 밀접한 관계에 있다.

태극권 이론에서는 內外相合(내외상합)에 의해서 단련의 통일성을 指向(지향)한다.

內(내)란 精(정), 氣(기), 神(신)의 要素(요소)를 가리키며,

外(외)란 力(역), 骨(골), 手(수), 身(신), 步(보) 등의 동작관련 요령을 말한다.

內三合(내삼합)이란 心(심)과 意(의), 意(의)와 氣(기), 氣(기)와 力(역)의 융합을 이름이요,

外三合(외삼합)이란 身形(신형)을 가리키는 要訣(요결)로서 어깨와 가랑이, 팔꿈치와 무릎, 손과 다리의 三合을 이름이다.

 

* 手與肩平 (수여견평)

동작하는 순간순간에 손과 어깨의 높이가 같도록 해야 한다.

※ 立身中正(입신중정), 虛領頂勁(허령정경)의 補助項目(보조항목) 그리고 “沈肩墜肘(침견추주)”의 관련 항목

* 双重卽滯 (쌍중즉체)

“太極拳經(태극권경)에 나오는 말. 태극권 몸놀림에 있어서는 시종 虛實(허실)의 區分(구분)이 지켜져야 하며 그 分淸(분청)이 안됐을 때의 상태를 가리키는 말.

“双重(쌍중)”이 되는 것은 잘못이며 病(병)이다.

 

* 用意 不用力 (용의 불용력)

意(의)를 사용하고 힘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太極拳(태극권)의 原理(원리)를 가리키는 말.

攻守(공수)에 있어 힘의 强弱에 의한 勝負가 아니라, 적은 힘을 가지고 큰 힘 가진 상대를 제압 할 수 있는 秘訣을 가리키는 말.

※ 태극권은筋肉(근육)의 단련이 아니라 體性感覺(체성감각)의 洗練化(세련화)

 

* 捨己從人 (사기종인)

자기 자신의 일방적인 판단을 보류하고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라.

※ 태극권 技法의 戰術的 要求 (不用力), 以弱勝强, 後發先至 실현하기 위한 要求

상대의 의도를 알기 위해서는 상대의 움직임, 방향성(힘의 ~ ), 의지 등을 알아차리는 能力을 길러야 한다. 그 能力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體性感覺의 銳利化“요, 다른 하나는 “陰陽理論의 實現” 이다.

 

* 動中求靜(동중구정), 靜中觸動 (정중촉동)

動 속에 靜을 求하고 靜 속에 動을 느낀다.

※ 動과 靜, 陰과 陽, 그리고 이 世上의 모든 相反되는 것(예:善惡, 好惡(호오) 등)은 상대적인 것이며 따로 따로 存在하지 않는다.

* 陰陽相濟 (음양상제)

陰과 陽은 서로 돕는 관계에 있다. 陰과 陽은 따로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補하므로서 存在한다.

 

* 以弱勝剛(强)(이약승강), 柔能勝剛(유능승강)

弱한 것으로 强한 것을 이긴다. ※ 태극권 原理의 核心

 

* 陰不離陽(음불리양), 陽不離陰(양불리음)

陰은 陽과 떼어져 成立하지 않으며 陽도 陰없이 성립하지 못한다. 둘은 서로 相對의 存在를 전제해서 성립된다.

 

* 靜中觸動 動猶靜(정중촉동 동유정)

靜 속에 動을 느리고 動이 아직 靜 속에서 머뭇거린다.

* 動中求靜 (동중구정)

※ “太極拳術 十要”에 나오는 말

태극권은 靜정으로 動동을 제어 制御한다. 그러므로 動의 경우에도 靜이어야 한다. 靜中의 靜은 참다운 靜이 아니다.

動中의 靜일 때 비로소 그것은 하늘에 通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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