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만청
정만청 종사는 양가 정자 태극권의 창시자로서 본명은 정악(鄭岳)이고 별호는 옥정산인(玉井山人)이다. 긴 구레나룻을 기르고 있어 만염(曼髥)이라고도 불리기도 하였으며, 시·서예·그림·의술·태극권등 다섯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를 이루어 세칭 오절노인(五絶老人)이라고 칭송 받기도 한다.
그는 유년시절 양암풍 선생으로부터 청홍문(淸洪門)의 십칠법(十七法)과 두부룰 쳐서 수련하는 기공을 배웠고, 장성해서는 양징보 선생으로부터 태극권을 전수 받았으며, 도가단공(道家丹功)과 역경 이론을 공부하였다.
2. 정자태극권 37식
그후 그는 태극권을 보편적으로 보급시키기 위하여 각 현의 관장 및 사범을 훈련시키는 과정에서 양가 120여식의 권가(拳架)를 요결에 꼭 맞도록 37식으로 개편하여 '양가 간이 태극권(楊家簡易太極拳)'으로 보급하였다.
그것이 후에 동남아와 미국·유럽 등 세계 각지로 전파되면서 '정자 태극권'이라는 독자적인 문파로 형성되었다.
이 권법은 동작이 섬세·우월하고 지대한 탄성(彈性)을 내포하고 있으며, 어떠한 태극권보다도 기공수련 및 체용(體用)에 있어 더 효율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또한 37식은 바쁜 현대인들이 보다 쉽게 익힐 수 있으며 태극권의 본질에 더욱 근접할 수 있게 되어 있다.
3. 정만청 및 양식정자태극권소개( 李燦 ) : https://www.youtube.com/watch?v=XUz79hDgQyw
4. 정만청의 <太極拳陰陽妙用論>
陰陽의 신통한 효험은 반드시 拳架와 推手에서 구해야 한다. 먼저, 공격이냐 수비냐를 선정하는 것이 진행과정의 순서이며, 體와 用의 두 방법을 벗어나면 안 된다.
공격은 陽이고 방어는 陰이다. 공격은 무리하게 취하면 안 되고, 방어는 긴장하면 안 된다. 방어는 반드시 견고해야 하고, 공격은 반드시 쟁취해야 하는데, 모두 자연스럽게 따르며 성취할 수 있는 자가 고급이다. 예를들면 採로 이끌고 走化를 할 때 虛實의 쓰임을 알 수 있는 것이 방어이고 陰이고, 퉁기고 치며 發放을 마음대로 이룰 수 있는 것이 공격이고 陽이다. 반드시 그 종류를 분명하게 가려야 한다.
강한 사람은 먼저 守勢를 취하고 약한 사람은 먼저 攻勢를 취한다, 수비는 좌우를 기다려 허사가 되게 함에 가볍게 이끌고 채는 것을 터득한 것이고, 공격하는 자가 퉁기고, 받고, 發放을 할 때에는 반드시 방법을 따라서 허공에 떨어질 수 없는 것이 터득한 것이다. 태극권은 "一陰一陽"의 道임을 반드시 깨달아야 하며 守勢가 제일이다.
예를들어 말하면 一陽一陰은 곧 "天地否"가 되고 "地天는 泰"이므로 능히 수비를 공격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현재 進步를 요망한다면 반드시 수비에서부터 착수해야 하는데, 이는 "水火旣濟"나 다름없다.
*水火旣濟 : 주역의 64괘 중의 하나, '완전무결 완벽의 극'
←<太極拳陰陽妙用論> 친필 논고
5. 정자태극권37식(정만청) :1. https://youtu.be/8cvkDe-vDuw
2. https://youtu.be/D4QTnORZb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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