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 (국선도)/국선도

국선도 중기단법-호흡

물흐듯 2015. 8. 9. 16:18

중기단법 호흡1

*마음을 무게 중심과 함께 가장 낮게 두고, 들이쉴 때 폐쪽에서 단전까지 마음으로 통로를 열어 천기를 침잠시킨다.

*기운에 의한 복압으로 가급적 아랫배만 나오게 하되, 의시하지 않고 기운에 의해 자동적으로 나오고 들어가야 한다.

*처음에는 명문의 끌어들이는 기운과 선골로 밀어나가는 기운이 상합하여 관원의 팽만함이 형성되나,

 나중에는 폐쪽에서 내려오는 기운이 합해 흡이 이루어지는 호흡이 되어야 한다.

*숨을 토할 때 배근육이나 횡격막은 충분히 이완되어 편안히 쉬지만 의념만은 배안에서 흩어지지 않게 하여

 관원과 명문 사이의 기운의 움직임에 의념을 집중한다.

*기운의 응축, 움직임, 열기, 파동을 느끼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중기단법 호흡2

*흡과 함께 응축되는 기운을 느끼고 이 기운이 스스로 움직이거나  내마음이 움직일 것 같을 때 止息을 한다.

*짧은 지식 동안 기운을 石門 - 關元 - 中極 - 曲骨로 내리고 내쉴 때 가볍게 항문을 수축하여 會陰 장강혈을 통해 뒤로 당긴다.

 그러면 스스로 가볍게 한두바퀴 돌다가 멎는다. 양 신장과 교감케 하였다가 흡식을 따라 계속 도는 호흡수련을 한다.

*정신 집중이 잘 안 될 때 두세 번 강하게 호흡하고 다시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도는 기운을 觀한다.

*쇠약해진 신기를 보강해 주는 호흡법이며 진동이 올 때 이방법을 사용하면 좋다.

 

중기단법 호흡3

*이젠 가벼운 의념에도 기운이 돌고 기운을 관하게 된다.

*마음을 낮추어 무게 중심도 낮추고, 흡식에 따라 천기(우주의 기운)가 들어오고, 머리 가슴 통로만 열어 놓고,

  응축시켜 올라오는 지기(내 몸의 기운)와 상합케 한다.

*호식과 함께 항문을 더욱 수축시키며 회음을 통해 용천으로부터 지기를 끌여들여 융합시킨다.

  백회쪽에서 내려오는 기운과 회음쪽에서 올라오는 기운을 실제로 느낄 수 있다.

*吸은 천기 위주 呼는 지기 위주로 태극이 형성되면 천지의 기가 상합하는 상태다.

*호흡조차 잊고 무념무상 상태에서 나와 우주의 기운이 고요하게 합류한다.

 

1. 행공 자세

1) 11자로 서서 엄지발가락에 은은히 힘이 들어가야 한다.

2) 상체를 이완시켜 하체에 올려놓은 듯 무게 중심을 엉덩이나 대퇴근에 두어 상체의 긴장을 풀도록 한다.

3) 호흡과 의념의 집중과 동작의 조화가 흩어지지 않아야 한다.


2. 행공시 주의사항

1) 정확한 동작보다는 올바른 호흡이 중요하고, 호흡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의념의 집중이다.

 어려운 동작에서는 호흡이 가빠지고 흐트러지기 쉽다. 어려운 동작은 차라리 간략히 하고 호흡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어려운 동작에서 호흡도 잘 되지 않을 때에도 의념 집중만은 꼭 한다.

즉 40여분간 행공에서 시종 의념이 흩어지지 않고 부드럽게 이어져야 하고, 그러다 보면 차츰 어려운 동작도 익숙해져서 호흡과 의념의 집중이 잘 조화가 되어 하나가 된다.


2) 행공 중에는 눈을 뜨지 말아야 한다.

 행공 중에 눈을 뜨면 의념이 흩어지고 보이는 것에 따라 기운도 흩어진다.


3) 잡념이 생기더라 잡념을 쫓지 말아야 한다.

 잡녑이 생긴다고 잡념을 쫓으면 잡념은 더욱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잡념에 휘말린 자신을 보도록 하라. 그것을 객관적으로 보노라 잡념은 쉽게 사라진다.


4) 바른 마음가짐으로 행공에 임해야 한다.


5) 모든 동작과 호흡은 절대 무리하게 하말고 자기 몸에 맞게 한다.


6) 깊은 호흡을 통해 의념을 하단전에 가라앉힌 후에는

인위적인 호흡을 하지 말고 저절로 이루어지는 호흡으로 놔 두고

편안하게 의념을 하단전에 붙들어 두 면 자연스러운 단전호흡이 이루어지고

하늘기운이 더욱 풍부하게 들어오고 내 몸의 기운은 원활하게 순환한다.


3. 괄약근 수축

1) 중기 전편에서 괄약근 수축 : 흡(吸)이 약간 진행된 후 가볍게 물건을 집어 올리듯 수축하면 좋고 호(呼)할 때 는 의식적으로 풀지 않아도 됨.

2) 중기 후편에서 괄약근 수축 : 흡시(吸時)에천기(天氣)가 침잠하도록 오므려지듯 가볍게 수축하고, 호시(呼時)에는 약간 더 강하게 수축하며 아래로부터 지기(地氣)를 끌어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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