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맥(督脈) 28穴
기경팔맥(奇經八脈)의 하나로 ‘독(督)’은 인체(人體)를 총감독한다는 뜻이다.
인체를 좌우로 양분하는 뒤쪽의 척추 정중앙선이 독맥이다.
독맥은 임맥의 시작인 회음혈에서 나와 미골 아래의 장강혈에서 시작하여
미골, 선골, 요추,흉추, 경추의 정중선으로 올라가 정수리 백회혈을 넘어 코와 입술 사이의 水溝穴(〓인중혈)을 지나 잇몸의 은교혈에서 끝난다.
'뒤에서 양을 감시하고 감독한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으로 양경락을 독려한다는 말이다.
대뇌와 직접 연계되어 수족의 모든 양경을 관리하고 있다.
중요혈은 백회, 풍부, 신주, 근축, 명문, 양관, 요유, 장강이다.
[독맥의 이상증후]
이 경맥에 병이 발생하여 실하면 주로 척추가 뻣뻣하여 뒤로 젖혀지고 허하면 무겁다.
[독맥의 경로]
독맥은 미려골 아래서 시작하여 장강혈 밑 회음부에서 척추 속을 따라 올라가 뇌 뒤에 움푹한 곳 풍부혈에 가서 뇌 속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백회로 이마를 따라 코와 치은에 이른다.
2. 임맥(任脈) 24穴
기경팔맥(奇經八脈)의 하나. 몸의 앞정중선에 분포된 경맥이다.
회음(會陰)에서 시작하여 음부와 뱃속을 지나 관원혈(關元穴) 부위를 거쳐 몸의 앞정중선을 따라 곧바로 목구멍에까지 가서 입술을 돈 다음 뺨을 지나 눈 속으로 들어간다.
눈 아래의 승읍혈(承泣穴)에서 위경(胃經)과 연계된다.
순행 과정에 배와 가슴 부위의 장부들과 연계를 가지며 또 족삼음경(足三陰經)과 음유맥(陰維脈) · 충맥(衝脈) 등과 교회(交會)하며 온 몸의 음경(陰經)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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